클리토리스 애무 완전정복 1

클리토리스는 인간의 몸에서 유일하게 성적 쾌감만을 위해 존재하는 곳입니다. 상당히 민감한 곳이며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기 위해선 필수로 사랑해줘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만지고 빤다고 해서 쾌감이 전해지는 게 아닙니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오히려 아프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죠. 클리토리스의 애무가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전 애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 클리토리스의 위치
 
혹시 클리토리스가 뭔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여성의 성기 앞부분에 콩알처럼 만져지는 것이 클리토리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클리토리스(음핵)는 엄밀히 따지면 음핵 귀두 부분이고, 그 위쪽은 음핵 꺼풀입니다. 평상시엔 음핵 꺼풀에 음핵 귀두가 덮여 있다가, 여성이 흥분하게 되면 음핵 귀두가 발기되면서 커집니다.
 

| 주변부터 공략하라
 
애무할 때 곧바로 클리토리스로 손을 가져가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애무의 기본은 상대가 더 강한 자극을 원하도록 애간장을 녹이는 것입니다. 주변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클리토리스 쪽으로 애무 부위를 옮겨가도록 합니다.
 
1. 허벅지 안쪽 쓰다듬기
직접적인 성기 애무에 돌입하기 전 허벅지 애무부터 시작합니다. 허벅지를 주무르는듯한 동작이 아니라 아주 가볍게 스치듯 쓰다듬는듯한 동작이 좋습니다. 손바닥 전체를 이용하여 성기 바로 아래 허벅지 안쪽과 사타구니 부분을 닿을듯 말듯 쓰다듬어 줍니다.
 
2. 큰 꽃잎 만져주기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다가 자연스럽게 손을 허벅지 → 사타구니 → 대음순 쪽으로 옮겨옵니다. 검지와 중지, 혹은 검지와 약지로 V자를 만들어 대음순 양쪽을 쓰다듬는데, 처음엔 손가락의 지문 부위를 이용해 위아래로 지그시 눌러주고, 그다음은 손가락 마디 전체를 이용하여 위아래를 반복하여 쓰다듬어 줍니다. 이때 벌려진 손가락을 모았다 폈다 하는 식으로 자극을 해주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3. 애액 바르기
이쯤 되면 그녀는 상당히 흥분이 고조되어 어서 빨리 클리토리스를 만져주길 바랄 것입니다. 말씀드렸죠? 언제나 상대방의 욕구보다 반 박자 늦게 움직여야 합니다. 검지와 약지로는 계속 대음순 쪽을 쓰다듬으면서 중지를 이용해 촉촉해진 애액을 묻혀 소음순, 요도구, 클리토리스 부위, 클리토리스 등등 그녀의 꽃잎 곳곳에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발라줍니다. 한마디로 더욱 부드러운 애무를 위해 그녀의 아래쪽을 전체적으로 촉촉이 적셔주는 거죠.
 
4. 클리토리스 약올리기
애액을 전체적으로 바르는 사이 그 터치로 인해 여성은 더욱더 고조될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클리토리스를 사랑해줄 차례인데, 여기서 클리토리스의 구조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클리토리스는 음핵 귀두와 음핵 꺼풀로 이뤄져있는데요. 곧바로 음핵 귀두를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음핵 꺼풀의 주변부터 사랑해주도록 합니다.
 
검지와 중지, 혹은 검지와 약지로 V자를 만들어 클리토리스 앞부분(음모가 있는 방향)을 지그시 누른다는 느낌으로 올려놓고, 주변의 살을 살짝 밀었다 당겼다 하는 동작으로 자극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클리토리스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실제로는 몸 내부에 아주 넓게 퍼져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클리토리스가 간접적으로 자극을 받기 때문에 점점 쾌감이 상승하게 됩니다.
 
클리토리스는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서는 필수로 자극돼야 하는 부분입니다. 간혹 클리토리스를 만져도 아프기만 하고 하나도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극도로 민감한 부분을 처음부터 강하게 만지면 당연히 역효과가 나는 겁니다. 연애할 때 원래 상대방을 꼬시려면 그 주변 사람부터 포섭하지 않습니까? 여성 애무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리토리스의 주변부터 어르고 달래 요 녀석이 정말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상태까지 끌어올려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